김영삼의 단식투쟁! YS·DJ 손을 잡다 5.18민주화운동 3주년이 되던 1983년 5월 18일. 가택 연금 중이던 김영삼이 구속 인사 석방과 대통령직선제 개헌을 요구하며 무기한 단식투쟁에 돌입한다. 그의 맞수였던 김대중은 미국 망명 중임에도 김영삼의 단식을 지지하는 성명서를 내고 민주화 투쟁이 동반자가 된다. 오랜 시간 긴장 관계에 있었던 두 사람이 민주화라는 하나의 목표를 위해 손을 잡은 것이다. 두 사람의 정치역사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화해의 그날을 역사저널 그날에서 이야기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