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희 덕분에 목숨을 건진 연호. TCI는 정호규를 긴급체포한다. 하지만 직접적인 증거가 없어 48시간 이내에 풀어줘야 하는 상황에 부닥친 TCI. 증거확보를 위해 고군분투하던 TCI는 새로운 용의자의 존재를 알게 된다. 한편, 연호는 정호규의 보험기록들을 살펴보다 세 번째 피해자의 아들(송지만)이 예전부터 정호규와 알고 지낸 사이였다는 걸 알게 된다. 송지만은 단도직입적으로 진실을 물어본 연호에게 범행 사실을 실토하며 연호를 협박하고 사무실에 불을 지르지만, TCI 팀원들에 의해 체포된다. 1년 후. 남강 경찰서 TCI에 신임 주임, 차연호 경위가 들어오게 된다. 소희는 연호가 못마땅한데... 우려대로 발령받자마자 사건 사고를 몰고 다니는 연호. 덕분에 윗선에 제대로 미운털이 박힌 TCI는 음주단속까지 하게 되고, 그 과정에서 특정 장소에서 흰소복을 입은 귀신이 교통사고를 유발한다는 걸 알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