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노년기에 접어든 아이샤는 케이프타운의 무슬림 지역에서 홀로 네 아들을 키웠다. 남편의 사망 후 아들들은 가족 사업을 둘러싼 갈등으로 서로 멀어졌고 아이샤는 매년 이드 알피트르(Eid-al-Fitr, 라마단이 끝났음을 축하하는 무슬림 명절) 연휴에 그들을 다시 모으려고 애쓰지만 아들들은 호응하지 않는다. 하지만 올해는 상황이 조금 다르다. 아이샤는 새로운 연인 알버투스를 가족에게 소개하려 한다. 아들들의 축복을 받으며 새로운 관계를 시작하려는 것이다. 연휴 동안 가족 간의 갈등과 오랜 앙금이 다시 불거지지만, 아이샤는 가족의 전통을 지키고 사랑을 이어가기 위해 고군분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