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에 도착한 강마에는 마중 나온 루미와 건우 집으로 향하고, 단원 이력서를 넘겨 보던 강마에는 강건우 이름에서 멈칫한다. 강마에는 막무가내로 건우 집 안으로 들어가고, 뒤늦게 집에 도착한 건우는 루미에게 강마에를 내보내라고 하지만 오히려 강마에는 혼자 편하게 살아야겠다며 건우에게 나가라 말한다. 연습실에 모인 단원들의 실력을 본 강마에는 매서운 말을 쏟아내다 밖으로 나가버리고, 루미에게 내일 떠나겠다고 한다. 건우와 루미는 사람들이 많은 상가에서 화음 맞춰 연주하며 미소로 서로를 본다. 강마에는 애견 토벤이가 안정제를 먹고 쓰러져 있자 놀라 어쩔 줄 모르고, 건우는 강마에에게 토벤이를 수의사에게 데려갈 테니 지휘해 달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