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남(김민규)에게서 지호(정소민)를 구출한 세희(이민기). 무사히 집으로 돌아온 두 사람은 그동안 쌓인 벽을 얼마간 허물고 진솔한 대화를 나누고, 둘의 타운하우스에도 달달한 공기가 감돌기 시작하는데... 여고반 모임에 참석한 세 여자 지호, 수지(이솜), 호랑(김가은). 호랑은 동창들의 결혼생활 얘기에 열심히 리액션을 하지만 속이 쓰리고... 원석(김민석)은 오늘따라 호랑의 신경을 긁으며 도발하는데. 과연 원석의 운명은? 지호의 카페 앞에서 마주치게 된 수지와 상구(박병은). 평소와 다른 상구의 모습에 수지는 어쩔 수 없이 마음이 쓰이고... 뒤이어 상구의 입에서 흘러나온 말에, 수지는 자신의 귀를 의심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