앗, 유령이다! 진오의 정체를 알게 된 세주는 지석에게 이야기하지만 오히려 정신병자 취급을 받는다. 세주와 진오의 불편한 동거가 시작되고... 세주를 걱정해 초호화 도시락을 싸온 전설. 그러나 진오를 향한 버럭질을 자신을 향한 버럭질로 오해하고 상처받는데... 세주는 진오에게 정체가 유령작가든 유령이든 상관없으니 내 집에서 나가라고 한다. 그 순간 진오는 세주의 전생을 들려주는데... 소설 는 세주가 전생에서 쓴 소설이고 이를 완성시키지 못했다고, 소설을 완성해야만 자신이 환생하지 못하고 타자기에 봉인된 이유를 찾을 수 있다는 뜻밖의 제안을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