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7월, 제주 바닷가에 인접한 작은 마을에서 싸늘한 시신이 발견됐다. 코와 입이 테이프로 막힌 채 목이 졸려 살해된 피해자는 16살의 중학생 故 이지훈(가명) 군. 이웃 주민들에 따르면 이지훈(가명) 군은 “하루에 10번 만나면 10번 인사”할 정도로, 착하고 예의 바른 아이였다는데... 이지훈(가명) 군의 집 CCTV에는 충격적인 범행을 저지른 범인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있었다. 범인은 이지훈(가명) 군 어머니와 사실혼 관계에 있었던 백광석(당시 48세)과 그의 지인 김시남(당시 46세)! 백광석의 집요한 집착과 폭력에 이지훈(가명) 군의 어머니가 사실혼 관계를 정리하자, 무서운 협박과 폭행이 시작됐는데... 급기야 그 아들을 상대로 끔찍한 범행을 저질렀던 것! 어린 중학생을 상대로 성인 두 명이 저지른 잔혹한 살인사건! 대검찰청 과학수사부 방철 심리분석실장 외 전문가들과 함께 그날의 진실을 파헤쳐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