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제릿타의 오빠 기젤베르트는 사랑하는 여동생의 친구라며 세실리아 일행에게 호화 디너를 대접한다.다음 날은 헤이제릿타의 배려로 로렌스와 단둘이서 거리 산책을 즐긴 세실리아. 모두와 합류해 점심 식사로 먹은 음식의 처음 보는 맛에 감격하고 있던 와중 세실리아는 문득 로렌스의 몸 상태가 좋지 않음을 눈치챈다. 어떤 정원의 옆을 지나고 나서부터 머리가 아팠다고 말하는 로렌스의 말을 듣고 흠칫하는 아벨. 그곳은 헤이제릿타에게 있어서도 잊을 수 없는 장소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