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의 역사 내내 강력한 힘이 지각의 내부를 찢고 뭉개고 구부려서 현재의 풍경을 만들었습니다. 그 가장 커다란 흔적은 에디오피아에 있는데, 그곳엔 7천만년 동안 지표면으로 흘러나온 용암이 수천 킬로미터의 폭을 가진 거대한 바위 돔을 만들었습니다. 아프리카의 지붕이죠. 오늘날 에디오피아의 고지대에선 화염은 꺼졌습니다. 태양과 비, 바람과 우박이 화산의 잔해 속에 휘몰아치고 있습니다. 4 킬로미터를 올라가면 추운 아프리카입니다. 이곳에도 생명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