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이서 맘껏 골프를 친다는 꿈을 이룰 때가 왔다는 마음으로 이브와 아오이는 영국 오픈에 도전했다. 하지만 참가자들 또한 만만치 않았고, 그 필두에는 작년 영국 오픈 우승자이자 3년 연속 상금 여왕인 유하 하미라일이 있었다. 마지막 날에 둘이서 코스를 돌기 위해선 각각 1, 2위를 해야만 하는 관계로, 셋째 날에 아오이는 48인치 샤이닝 윙스를 해금하고 이브는 레인보우 불릿 버스트를 날려댔다. 두 사람은 약속을 지키기 위해 기어를 최대한으로 올리고 달려 나갔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