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시의 집에 방문한 아유무는 처음으로 우루시의 아버지와 얼굴을 마주하게 되었다. 그런데 막 인사를 하고 난 다음에 우루시는 아유무를 끌고 급히 그 자리를 벗어났다. 둘은 우루시가 자주 가는 오코노미야키집으로 도망쳐 왔으나, 우루시의 아버지는 그런 그들의 생각을 꿰뚫어 보고 그들을 쫓아왔다. '아버님, 저랑 승부해 주시겠습니까?' '승부?' '제가 이기면 따님 말씀을 제대로 들어주십시오.' 우루시의 이야기를 듣게 하기 위해 아유무는 우루시의 아버지와 쇼기로 승부하게 되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