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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린마루와의 싸움으로 세츠나가 목숨을 잃었다. 후회와 절망에 휩싸인 토와 앞에 나타난 셋쇼마루는 ‘살리는 것도 죽이는 것도 너에게 달렸다’라며 부러진 천생아를 건넨다. 토와는 키쿠쥬몬지처럼 요기의 칼날을 꺼내려고 애쓰고, 토토사이는 저승길 선물이라며 세츠나의 피의 검에 어울리는 언월도를 만들기 시작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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