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서부터 의붓아버지로부터 성폭행을 당해온 클로디아(바브라 스트라이샌드 분)는 사춘기로 접어들면서 정신 불안 증세를 보이며 여러 가지 탈선 행위로 부모에게 반항한다. 그리고 결혼 생활에도 파경을 맞고 고급 매춘을 하며 살아가던 중 강압적인 손님과 몸싸움을 하다 살인을 하고 만다. 그녀의 정신을 감정한 의사들은 그녀를 정신 병원에 수감해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클로디아는 정식 재판을 받길 원한다. 그녀의 변호를 맡게 된 레빈스키(리차드 드레이퍼스 분)는 심리를 진행하면서 클로디아의 아픈 과거를 알게 되고 그녀를 깊이 동정하게 된다. 그리고 클로디아는 심리 중 자신의 아픔을 토로하며 재판을 받을 수 있음을 주장하고 자신을 지켜주지 못한 엄마에 대한 원망으로 굳게 닫아 버렸던 마음을 열어 엄마와 화해한다. 클로디아는 재판 받을 수 있는 능력이 있음을 증명하고 재판에서 무죄 방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