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년대, 중국 네이멍구지역의 환경파괴를 담은 베스트셀러 '낭도등‘ 영화화. 유목민 부족을 가르치기 위해 내몽고에 간 첸 젠은 늑대와 함께 사는 부족을 만나는데, 정부의 방침으로 늑대가 전멸 될 위기에 처한다. 문화혁명의 시기인 1969년, 베이징의 젊은 학생 첸 젠은 유목민 부족을 가르치기 위해 내몽고로 보내진다. 하지만 대자연에서 오히려 공동체와 자유, 책임에 대해 배우게 된다. 무엇보다 늑대라는 동물에 매료된 그는 새끼를 키워 길들여보기로 한다. 하지만 부족의 전통적 삶의 방식은 중앙정부가 그 지역의 늑대들을 모두 제거하기로 결정하면서 위협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