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 친구였던 메리와 리즈는 졸업과 더불어 각자의 인생을 살아가게 된다. 10년 후, 평범한 가정주부로서 살아가고 있던 메리는 소설가로서 성공한 리즈를 보면서 묘한 질투감을 느끼게 되고 주부로서의 삶에 만족할 수 없게 된다. 뒤늦게 3류 잡지에 글을 쓰면서 메리는 그 방면으로 성공하게 되지만 남편은 일만 아는 아내로 변한 메리를 버리고 가버린다. 리즈는 지적인 소설가로서 명성은 얻었으나 독신의 고독감 속에 묻혀서 지내는데, 어느날 기자가 리즈를 인터뷰하기 위해 찾아온다. 리즈는 그를 통해 결혼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게 되지만.